우리 대학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야외 메모리얼 광장에서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처음으로 야외에서 개최되어 졸업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였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 및 가족, 지인을 위해 메타버스 및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중계하였고 행사장 주변 및 메타버스 내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행사는 △기도 △학사보고 △학위증서 수여 △졸업식사 △졸업생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사 492명 △석사 74명 △박사 7명 등 총 573명이 학위를 받았다.
장순흥 총장은 이날 졸업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문제를 잘 찾고, 졸업 후에도 스스로 공부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갖추며 아울러 훌륭한 인성을 겸비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며 “개인의 능력을 항상 연마하여 이웃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사회 구성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사회로 나가는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외교전공 최민창 학생은 부산외대와 함께 달려온 4년을 회상하며 “인생의 마라톤을 뛰는데 필수적인 기초체력을 우리 학교는 실현해 주었고, 세계를 무대로 삼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우리의 비전은 자연스럽게 세계를 향하게 되었다.”며 자기설계 복수전공의 경험, 한일중 외교캠프 등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대표단과 스피커로 참여한 경험들을 공유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외국인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무리시나 발베리아 학생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의 유학은 학문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의 시간이었고, 지식과 기술, 새로운 아이디어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유학생활을 잘 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상에서는 전체수석상의 영예는 아시아대학 한국어문화학부 정수빈 학생이 안게 됐다. 각 단과대학 수석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유럽미주대학 오창준(터키·중앙아시아어과) △아시아대학 조희연(G2(영·중)융합학부) △사회과학대학 진위동(국제학부) △상경대학 박선민(국제무역학과) △디지털미디어·IT대학 이유성(전자로봇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