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7일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과 공동으로 베트남 외교부 산하 하노이 외교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우리대학 학생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 및 번역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베트남 유일의 외교 분야 특화 대학인 하노이 외교대학교(Diplomatic Academy of Vietnam)학생 12명이 방한하여 8월 13일부터 3박 4일간 부산외대 재학생 5명과 함께 부산외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베트남 학생들이 ‘베트남 학생이 소개하는 부산’이라는 주제로 홍보영상을 촬영 및 제작하고 이를 부산외대 학생들이 한국어 자막을 삽입하여 최종 홍보영상 콘텐츠를 완성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차혜원(베트남어과 2학년) 학생은 “여러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베트남 학생들이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언어 교류는 물론이고, 학생들과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좋았다”며, “내년에 하노이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이라 계속 베트남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수외국어사업단장 배양수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해외 대학 및 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공동연구로 진행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2022년부터 제2차 특수외국어교육 진흥 사업 전문교육기관에 선정되어 기존 8개 언어에서 이탈리아어, 라오스어가 신규로 추가되어 총 10개 언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아랍어, 크메르어, 튀르키예어, 태국어, 힌디어)와 관련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 : 부산일보(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82116234793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