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오동건 동문(09학번, 러시아어과)은 외국인 주민이 아산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주민과 화합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산시장 표창패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오동건 동문은 부산외대에 입학해 모스크바국립언어대학교와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연수하였으며 러시아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아 러시아어는 물론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겸비했다.
이후 충청남도 208개 읍면동 중에서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아산시 신창면의 외국인기관단체협의회인 ‘국경 없는 신창’ 회원으로 외국인 주민을 위한 각종 시정 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외국인 주민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어 아산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친화력과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하였다
오동건 동문은 “부산외대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 세계시민의식, 다문화와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배운 덕분에 졸업 후에도 러시아어권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이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외대의 명예를 높이고 양국 간의 상호 이해, 친선과 협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앞으로도 좋은 선례를 남기는 외성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자랑스러운 우리 부산외국어대학교에 수상의 영예를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동건 동문은 현재 순천향대학교 국제교육교류처 글로벌교육지원팀에서 근무하며 외국인 유학생 관리 및 한국어교육원의 러시아어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출처 : 부산일보(https://www.busan.com/view/newsunicollvill/view.php?code=202312141429159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