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5일 금정구 남산동 캠퍼스에서 한국어문화교육학회(학회장 정명숙)와 부산외대 글로벌한국학연구소(소장 권오경) 주최로 한국어교육, 한국학의 국내외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본 학술대회는 5개국(한국, 일본, 라오스, 키르기스스탄, 중국)의 한국어교육 전문가와 한국학 전문가를 모시고 ‘한국어 학습 생태계 변화와 교수 학습 자료 개발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43여 개 대학과 기관에서 1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했다.
국립국어원 장소원 원장,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 국립국제교육원 류혜숙 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외대 김아영 교수 ‘통영 교수 학습의 이해와 교재 개발’ ▲성균관대 이수미 교수 ‘한국어 교재, 오늘의 모습에서 내일을 찾다’라는 주제 발표와 ▲권오경 글로벌한국학연구소장 ‘한국어문화교육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10개 분과로 진행된 개인 발표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학습 생태계 변화에 대한 인식 및 그에 따른 다양한 교육 자료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명숙 한국어문화교육학회장은 “한류의 확산과 디지털 미디어의 발단은 새로운 한국어 학습 수요를 만들어냈지만, 한편으로는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전통적인 교실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어 학습 생태계의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교육 자료의 개발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교육 자료의 유연한 활용이 중요하며, 이에 따라 교사의 교육 자료 개발 역량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의 패러다임이 교수에서 학습으로 전환함에 따라 한국어 교수 학습 자료의 개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출처 : 국제신문(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31205.9909900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