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2024 영남권 프랑스어 경연대회’에서 대상·동상 휩쓸어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0일 경상국립대 불어불문학과에서 주관한 ‘2024년 영남권 프랑스어 경연대회’에서 대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프랑스어 관련 학과가 개설된 영남권 7개 대학(국립창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부산외대, 영남대, 울산대)의 학생 및 교수 10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연은 비디오와 시·샹송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비디오 부문에서는 ‘한국-프랑스의 관계, 프랑스어, 프랑스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시·샹송 부문에서는 ‘프랑스 시, 샹송, 프랑스 팝, 뮤지컬’ 등을 소재로 경연이 진행되었다.
부산외대는 시·샹송 분야에서 이유솔, 김세희 학생이 ‘Le festin(향연)‘이라는 샹송으로 대상을 받았으며 비디오 분야에서는 사피노자 여구브전 학생이 ’Les charmes de ma langue preferee, le francais(내가 좋아하는 프랑스어의 매력)‘라는 주제로 동상을 수상하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부산외대 임기대 프랑스어전공주임교수는 “이번 경연을 통해 학생들이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에 대한 열정을 더욱 불태울 수 있었으며, 학생과 교수와의 견고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부산외대의 창조적이고 자율적인 PSC 교육 방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여 이룬 이번 성과에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