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글로벌한국학연구소는 지난달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4년 상반기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로컬 기반 K-콘텐츠의 문화·산업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컬 기반 K-콘텐츠의 문화·산업 과제와 교육 혁신’이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 연구자와 지역 출판 콘텐츠 관계자가 참여하여 부산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문화산업의 가능성과 교육 혁신의 방향’에 대해 학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1부 주제는 ‘로컬 기반 K-콘텐츠의 문화·산업 발전 과제와 방향’으로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장을 역임한 호밀밭출판사 장현정 대표의 ‘로컬 출판의 현황과 발전을 위한 과제’라는 발표를 시작으로, 규슈산업대학교 경제학부의 류영진 교수의 ‘일본인들의 한국문화콘텐츠 향유 정도와 한일 미래 관계 척도’, 엔디소프트 도티밍응웻 연구원의 ‘한-베 다문화가정의 초급 베트남어 어휘 교재 개발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2부에서는 ‘콘텐츠 기반의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과정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브룸의 텍사노미 기반 마이크로 교육과정 설계 및 개발 연구’, ‘K-웹툰 기반의 대학 교양 교과목 개발과 운영 사례 연구’ 등의 발표를 진행했다.
부산외대 권오경 부총장은 “지역 기반 K-콘텐츠에 대한 연구와 교육 혁신을 통해 한국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라며 이번 학회의 취지를 전했다.
이어서 박형준 글로벌한국학연구소장은 “향후 지역의 다양한 연구자, 교육자, 활동가분들과 로컬 기반의 K-콘텐츠의 발전을 위한 담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 글로벌한국학연구소는 2023년 9월 1일 정식으로 개소했으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K-콘텐츠의 문화·산업적 가치와 대학 교육의 과제를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출처 : 부산일보(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902164830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