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산외대에서 군산시가족센터와 함께 ‘2024년 특수외국어 이중언어 캠프’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기반하여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캠프는 군산시가족센터 내 8~15세의 베트남, 캄보디아 다문화 가족 자녀 22명을 대상으로 기초 언어 회화뿐만 아니라 노래, 음식,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모국어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캄보디아 학생은 “캄보디아어 인사말인 ‘쫌 리업 쑤어’를 배우고, 엄마 나라의 노래와 춤을 직접 배워 정말 즐거웠다”라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외대 주상필 특수외국어교육팀장은 “우리 대학은 특수외국어진흥사업을 통해 부처 협업을 통한 맞춤형 특수외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특수외국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제2차 5개년 사업에도 재지정되어 2022년부터 기존 8개 언어(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에 이탈리아어, 라오스어가 신규로 추가되어 총 10개 언어와 관련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 : 부산일보(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81316333115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