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최근 도입한 자유전공제 및 PSC 수업 등 융·복합 시대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졸업생 중 95.6% 이상이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다전공 이수를 적극적으로 장려한 부산외대는 지난 2023학년도 2학기 졸업생 1,069명 중 1,022명이 두 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하여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1학년도 2학기 졸업생 대비 18.5% 증가한 수치이다.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이 복수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51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전공 교육과정 전체를 수요자 중심의 마이크로디그리 단위로 재편하여 복수전공 외 다양한 다전공 형태(학생설계융합전공, 마이크로전공 등)로도 이수할 수 있다.
또한 수업 목표별 성취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과정 중심 절대평가'를 도입하여 모든 전공 교과목의 성적 평가 방식을 등급제에서 P/NP(Pass 또는 Non-Pass) 방식으로 변경하여 학생들이 새로운 학문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성적평가 선택제를 마련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부산외대는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학문을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재학 기간 다양한 전공을 배우고 다양한 시각으로 학업에 임해 여러 분야에서 진로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앞으로도 자유전공제를 기반으로 학사 제도를 다각화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우수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출처 : 부산일보(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72415443196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