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5일 교내 만오기념홀에서 글로벌 대형 로펌 퀸 엠마누엘의 설립자 존 퀸(John B. Quinn) 회장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위기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존 퀸 회장(왼쪽),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가운데), 부산외대 서상범 대학원원장(오른쪽).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존 퀸 회장은 혁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법률적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법률 자문을 통한 사회적 기여로 인류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퀸 엠마누엘의 설립자인 존 퀸 회장은 한국의 기업들과도 인연이 깊어 지난 2011년 시작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분쟁에서 삼성을 대리해 대법관 전원일치로 승소하였으며 2020년 벌어진 미래에셋과 중국 안방보험 사이의 국제소송에서 미래에셋을 대리해 승소를 이끈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을 비롯하여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이희언 학장,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장순영 회장, DS네트웍스 정재환 회장 등 국내외 산업 및 법학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존 퀸 회장의 리더십과 정의 및 혁신에 대한 헌신은 우리 대학의 목표와 가치를 반영한다“며 ”그의 법률 실무에 대한 기여와 국제 중재에 대한 영향력은 우리 대학의 방향성과 잘 부합해 더욱 의미 있는 수여식이다”고 밝혔다.
존 퀸 회장은 “학문적 탁월성을 자랑하며 미래 리더들을 육성하는 부산외국어대학교로부터 이처럼 값진 영예를 수여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학위가 상징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헌신, 정직, 그리고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원칙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변호사로서 앞으로 정의와 평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국제신문(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40716.99099005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