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특수외국어와 지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문화교류 스트리트’ 부스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부산외대 특수외국어 통·번역 동아리는 본 행사 홍보 포스터를 베트남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로 번역하여 글로컬 프렌드십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7개국 350여 명의 학생들, 국제교육관, 참여국 콘퍼런스 등 박람회 참여 22개국 교육 가족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재학생과 특수외국어전공 조교 등 16명은 ‘문화교류 스트리트’ 부스를 기획하여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마인어, 미얀마어, 아랍어, 태국어 관련 국가의 전통 의상 체험, 전통 놀이 체험, 아랍어로 이름 짓기, 태국 전통 음료 마시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스를 운영한 최성훈(미얀마어 전공) 학생은 “이렇게 큰 규모의 박람회에서 나의 전공 언어와 국가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많은 인파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즐거워하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배양수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본 사업단은 특히 전라남도, 전라북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특수외국어가 다문화 및 세계시민교육 등의 교육정책과 연계하여 다양하게 활용되고 보다 많은 청소년, 성인들에게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제1차 5개년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전문교육기관에 이어 제2차 5개년 사업에도 재지정되어 2022년부터 기존 8개 언어(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에 이탈리아어, 라오스어가 신규로 추가되어 총 10개 언어와 관련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 : 부산일보(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6241604042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