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정ㆍ부산여성신문, 축하간담회... 2030세계박람회 유치, 미래비전 공유
부산지역 지방선거 여성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지난달 1일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부산지역 여성당선자들을 위한 축하간담회가 28일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여성의정(상임대표 신명)과 협력기관인 부산여성신문(대표 유순희)이 공동 주최ㆍ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부산지역 여성단체를 대표하는 여성관련 기관과 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여성당선자 40여명과 상견례를 갖고 지역과 여성발전을 위한 발전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2022지방선거 여성당선자 축하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과 기초의원들이 28일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여성신문)
국회 전ㆍ현직 여성의원들을 주축으로 여성정치인 양성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과 발간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교장 윤원호)는 2017년 남녀동수법 원탁회의를 시작으로 지방선거, 총선 등 선거를 앞두고 매년 여성 예비정치인 양성을 위한 부산지역 정치학교를 운영해왔다.
이날 마련된 여성당선자 간담회는 풀뿌리 생활정치와 여성의제 실현을 위한 여성의원의 역할 등을 모색하고, 지역여성계와 상호 교류하는 기회. 지역 여성의 현안과 숙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의제를 논의하는 등 당선자들의 소감을 듣고, 여성의 정치 세력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2022 지방선거 여성당선인 축하간담회에 참석한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과 하윤수 교육감 등
내빈들이 2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이날 축하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하윤수 교육감, 한국여성의정 신명 상임대표를 비롯해 지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부산지역 각 여성단체를 대표하는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해 여성당선자들에게 직접 의정 브로치를 달아주는 행사도 가졌다.
이날 축하간담회에 앞서 미니 특강도 열렸다. “어쩌다, 젠더 트러블”이라는 주제로 권유리야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교양대학 교수로부터 철학에 기반한 젠더적 관점의 사회현상과 갈등 해법, 포스트 양성평등과 여성정치의 현주소 등을 들어봤다.
이어 40여분간 여성 당선자들의 소감발표와 여성계 덕담을 나누는 상호 교류의 장이 열리고, 부산의 가장 큰 현안인 2030부산엑스포 유치와 부산의 미래비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간단한 영상 브리핑도 이어졌다.
출처 : 가야일보(http://www.gay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