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박물관과 남아시아 각국의 박물관 전시물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한국과의 교류사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 박물관 산책2(남아시아)’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ACC가 호남문화재연구원, 아시아인문재단과 함께 공동 기획한 두 번째 강좌다.
강좌는 오는 3월8일부터 6월14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ACC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4에서 모두 여덟 차례 열린다.
먼저 3월8일 최중기 인하대 명예교수가 ‘남아시아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이번 강좌 시작을 알린다.
22일엔 이광수 부산외대 교수가 ‘인더스 문명 이래의 역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어 남아시아의 종교(윤용복 아시아종교연구원장), 간다라 미술(최인선 순천대 교수), 아시아 스투파의 기원과 변천(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 대항해시대의 남아시아(이옥순 연세대 교수), 카스트 제도의 변천(김경학 전남대 교수)을 화두로 한 강의가 시민을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6월14일 조현 전 외교부 차관이 이번 문화강좌 마침표를 찍는다. 조 전 차관은 ‘남아시아와 한국의 미래’를 깊이 있게 전망한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박물관 산책이 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우리나라와 교류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아시아문화가 담은 다양성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누구나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광주매일신문(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67533383859449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