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13일 중앙도서관에서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의 지·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오픈캠퍼스 미팅’ 행사를 진행했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부산시 시장이 직접 부산지역 대학을 방문하여 대학의 특성에 맞는 지·산·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생, 기업관계자 등과 토론하고 의견 청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 관련 지산학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하여,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 사)부산정보기술협회 정충교 회장, ㈜엔디소프트 박남도 대표, 부산외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 등이 참석했다.
사전 행사로 부산외대 동문인 태국 하나스틸 이희구 대표는 ‘해외 창업 성공 사례’를 주제로 온라인(ZOOM) 특강과 질의응답을 진행하였으며 오픈캠퍼스 미팅은 부산시 지‧산‧학 협력 추진전략 설명(박형준 시장), 환영사(장순흥 총장), 지·산·학 협력 계획 발표(신규재 특임부총장) 지·산·학 현안 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부․울․경 유일의 통역번역대학원이 있으며, ‘2023년 QS 아시아 대학평가’* 부산지역 사립대 3년 연속 1위, 해외 취업률 9년 연속 전국 1위 등 대학 수준과 취업률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대학이다.”며, “외국어 분야에 특화된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소중한 자산으로 부산시는 부산외대를 비롯한 기업, 기관들과 협력하여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순흥 총장은 “부산의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 위기 속 해결 방안은 지역 문제를 함께 도출하고 해결하는 것이다.“며 ”외국어 및 통번역 분야에 특화된 부산외대는 누구나 자유롭게 영어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시민영어교육, 메타버스 기반 산업 특화 영어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여 부산시 현안 과제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지·산·학 협력 계획 발표를 통해 대학 내 글로벌 빌리지 기능 역할, 외국인도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지원 등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에 관한 대학의 주도적 역할에 대해 대학 정책을 선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