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지난 17일 오후 2시 교내 체육관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체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 및 가족, 지인을 위해 메타버스 및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중계하였고 교내 메모리얼 광장 및 메타버스 내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행사는 △기도 △학사보고 △학위증서 수여 △졸업식사 △축사 △졸업생답사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사 1,056명 △석사 82명 △박사 14명 등 총 1,152명이 학위를 받았다.
장순흥 총장은 이날 졸업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인재, 졸업 후에도 늘 공부하는 사람, 인공지능을 여러 분야에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의 능력을 항상 연마하여 이웃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사회 구성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사회로 나가는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김진수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를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도전하는 외성인이 되시기를 응원한다.”며 졸업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외교학과 박경은 학생은 “글로벌 전문성을 위해 부산외대에 진학하였고, 절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었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부산시의회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탄뎀 프로그램 및 폴란드에서의 7+1 해외교류, 빅미진로탐색학점제 등 다양한 교내·외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외국인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이노우에 카나 학생은 부산외대 탄뎀 수업 등을 통해 한국인 학생과의 교류 경험을 공유하며,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의 유학은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며, 유학생활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상에서는 전체수석상의 영예는 사회과학대학 사이버경찰학과 유지현 학생이 안게 됐다. 부산시장상은 아시아대학 동남아창의융합학부 이수빈, 부산은행장상은 사회과학대학 국제학부 유리일범 학생이 수상했으며, 각 단과대학 수석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유럽미주대학 왕준성(스페인어과) △아시아대학 윤주영(G2(영·중)융합학부) △사회과학대학 김현서(경찰행정학과) △상경대학 성지우(국제무역학과) △IT대학 박예령(임베디드IT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