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외국어교육원] 2020학년도 특수외국어 기숙형 탄뎀 캠프 수료
우리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원(배양수 원장)은 지난 10일 외국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특수외국어 기숙형 탄뎀 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베트남 유학생 13명, 인도네시아 유학생 4명과 한국 대학생 17명이 참여하여 외국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1:1로 서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모국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2주간 기숙사에서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같이 방을 쓰면서 생활하고, 총 45시간(3학점)을 수업하여 오전에는 한국 학생이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우리대학 김가은(동남아창의융합학부 1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대면수업의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 이런 캠프를 열어주어서 고맙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으며 베트남 유학생 또안 티 짱(국제학부 2학년) 학생은 “이번 탄뎀 캠프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배양수 특수외국어교육원장은 “기숙형 탄뎀 캠프는 기숙사비, 식비, 학비가 모두 무료이고, 8월 초에는 전북대와 협력하여 전국 20여 대학 100여명의 학생에게 2주 40시간의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아랍어 등 5개 언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며 “이 프로그램은 작년 여름 전북대에서 처음 실시한 이후 계속되는 사업으로 형식적인 사업이 아니라 실용적이며 지속적인 영호남 대학 협력의 본보기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교는 2018년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