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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과 09학번 오동건 동문] 민화 도슨팅 은상 수상 및 문화예술 활동 활발

부산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09학번 졸업생인 오동건 동문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오 동문은 최근 한국민화협회 보령지회가 주관한 ‘2024년 제3회 전국 민화도슨팅 콘테스트’에서 윤인수 작가의 ‘부벽루 연회’를 러시아어로 해설하여 창의적인 예술성과 표현력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천안문화재단 천안시립미술관에서의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되어 12월 5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러시아어 전문가로서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온 오 동문은 모스크바국립언어대학교와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하고, 러시아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전시 운영 요원, 도슨트 등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분야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는 순천향대학교에서 유학생 관리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신창권역 러시아어권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다문화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천안·아산 지역의 러시아어권 외국인 주민 증가에 발맞춰 러시아어 전시 해설을 제공하며 다문화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오 동문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외국어 학습뿐만 아니라 다문화와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배우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며 "앞으로도 유학생을 비롯한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동문은 순천향대학교 다국적 유학생 방송 동아리 <Without Borders> 운영을 맡아 문화 체험과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기획과 진행 등 외국인 유학생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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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