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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화교육원]부산외대, ‘세종학당 최우수 운영기관’ 영예

부산외대, ‘세종학당 최우수 운영기관’ 영예
 세종학당 통해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기여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장’



  해외에서 4곳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세종학당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부산외대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종학당을 통한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지난 20일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세종학당 운영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개인이나 단체는 김부길 오시1 세종학당장과 장순봉 카스홀딩스(구 석우종합건설) 대표, 부산외국어대학교 등 3명으로 세종학당 운영중인 대학의 수상은 부산외대가 유일하다. 국내 운영기관 중 가장 많은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해외의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는 부산외국어대학의 역량을 정부가 인정한 것이다.

 부산외대는 2011년 베트남 하노이1 세종학당을 시작으로 러시아 울란우데(2014년 개원), 미얀마 양곤(2016년 개원), 베트남 하이퐁(2018년 개원)까지 총 4개의 세종학당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노이 1세종학당은 연간 수강생이 800명에 달해 베트남내 한국어 보급의 선봉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종학당 설치 대학인 하노이 인문사회대 한국학과는 2019년 베트남 수능시험에서 입학점수가 가장 높은 인기학과로 자리매김 하게 되는 등 세종학당 운영에 탁월한 역량을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18년에 개원한 베트남 하이퐁 학당의 경우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LG 디스플레이)에서 근무중인 현지직원(2개반 5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위탁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원활한 현지화 과정을 간접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얀마의 경우 해외기업에 대한 개방이 불과 몇 년 전에서야 시행되었으며 한국어 보급을 위해 필수적인 파견교사에 대한 비자발급이 현재까지도 3개월 마다 재입국 절차 필요할 만큼 원활하지 않은 지역임임에도 전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설치된 미얀마어 전공을 통해 현지에 진출해있는 동문네트워크를 활용, 현지에 장기체류중인 부산외대 출신 유자격 강사를 확보하여 원활히 한국어 보급 사업을 수행중이다.

 한강우 부산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부산외대와 해외 세종학당 관계자들의 공로를 국가가 인정한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 많이 보급하기 위해 세종학당 운영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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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월 20일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오른쪽)이 박상현 부산외국대학교 국제교류팀장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제공 세종학당)

2020.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