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9박 10일간 한일문화콘텐츠전공 학생 8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일간 문화교류 및 인적 교류의 활성화를 위하여 일본 교토 헤이안여학원대학(平安女学院大学)에서 하계 문화체험연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인솔교수 2명과 8명의 재학생이 참가하여, 일본의 3대 전통축제인 기온축제(祇園祭り)를 직접 관람하고, 일본 전통문화인 화도(華道, 꽃꽂이)와 다도(茶道), 향도(香道), 전통요리(精進料理), 전통의상(着物), 전통과자(和菓子)에 대해서 직접 체험해 보고 일본 학생들과 양국의 문화 차이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헤이안여학원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함께 퀴즈를 풀면서 교토의 유명 유적지를 탐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일본문화연수를 통해 이론으로 배웠던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한 층 높일 수 있었고, 부산에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관광지 홍보와 체험을 겸할 수 있다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대학 한일문화콘텐츠전공 이충호교수는 “이번 연수는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집중적인 강의 형식으로 구성했지만, 내년부터는 정규수업과 연계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 일본어창의융합학부는 학생들의 혁신능력 향상 및 문제해결형 교육을 위하여 2021학년도부터 일본어 및 일본문학, 일본문화 관련 ‘한일콘텐츠문화전공’과 비즈니스현장에서 통용되는 실무형 일본어관련 ‘비즈니스일본어전공’,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IT공학기술을 접목한 ‘일본IT전공’으로 구성된 융합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 부산일보(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81615514236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