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는 지난 17일 남산동 캠퍼스에서 중국학부가 주최한 ‘제16회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본 대회는 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명예이사장 정재문, 이사장 정연택), 주부산중국총영사관(총영사 진일표), 지엔컨설팅코리아(대표 이재민), ㈜시사북스(대표 엄태상)’의 후원과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이하여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중국,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18팀(44명)이 지원해 예선을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 중국 문화, 노래, 인터넷 신조어, 음식, 최신 중국어 공부법, 유행 및 트렌드 등을 소재로 무대 위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최근 중국 MZ세대에서 유행인 ‘특전사식 여행-쪽잠을 자더라도 여행 일정을 빠듯하게 잡아 최대한 많은 곳을 찾는 여행 방식’을 소개한 부산외대팀(왕위함·함수진)은 해석 정해영 선생상(대상)을 받았으며 전통적인 차 문화가 요즘 중국 젊은이들에게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설명한 동국대팀(이현호·정해진)은 주부산중국총영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금상(부경대 윤영한·배소희), 은상(부산외대 김산옥·우채원), (공주대 전예진·최소연·현미령), 동상(동국대 고민지·김민재 학생), (한국외대 김가빈·박세진), GN컨설팅코리아대표상(한국외대 이은서·이정희·박지수·정보민), (용인대 김윤정·이수아·윤지혜), (부경대 박성현·장수빈), 글로벌지식융합학회장상(회장 윤경우), 부산외대 외국어연구소장상(소장 이효영)을 수상했다.
주부산중국총영사관 곽춘수 참사관은 “중국 청년 세대에 대한 한국 대학생들의 수준 높은 이해도에 감탄했다.”며 “이를 계기로 최근 중국 청년세대에서 나타나는 사회현상에 대한 올바른 시사점을 도출해 양국 청년들이 이해의 폭을 넓혀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대회는 국내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중국어 말하기 기술이 아닌 사회에서 요구하는 실무적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발표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해 수상작들은 ‘부산외대 중국학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